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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보책임자가 영화관람 ...北도발 보고 못받았으면 국기문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5 14:32

수정 2022.06.15 14:32

北도발시 윤 대통령 영화관람 사흘만에 소환해 작심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첫 등원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6.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북한의 방사포 도발(12일) 당일 김건희 여사와 영화 관람을 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방사포 도발이 있었음에도 이 사실이 국민에게 숨겨진 채, 안보최고책임자가 영화관람 등을 하고 한참 후에야 국민이 이를 알게 되었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안보최고책임자가 보고받지 못했다면 국기문란이고, 보고 받았다면 안보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윤석열 정부는 총풍사건 등 안보를 악용하고 경시하던 과거 보수정권과 달리 안보문제를 최중대국가과제로 취급해 주길 바란다"며 "안보위협에는 조금 더 면밀·엄중·기민한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