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공원시설 전면 개방
마사체험·점핑기구 등 주말 운영
아동은 사계절썰매장 이용권 제공
마사체험·점핑기구 등 주말 운영
아동은 사계절썰매장 이용권 제공
공원 측은 시설 재개를 맞아 25일과 26일 이틀간 아동을 동반한 가족고객에게 유원시설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슬레드힐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아동 1명당 무료이용권 1장을 준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경마공원 중문 입구에서 받을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19세 이하 미성년자는 무료입장이다. 대표적인 유원시설로는 사계절 썰매장, 포니승마장, 바운싱돔 등이 있다.
썰매 언덕이라는 뜻의 슬레드힐은 총길이 90m, 폭 11.5m, 경사도 평균 16도의 대형 썰매장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일요일만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포니승마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승마체험을 하며 추억사진을 남길 수 있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경주마인 서러브레드종이 아닌 몸집이 작고 온순한 한라마 또는 집시콕종을 탄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체험할 수 있다.
한번에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점핑 놀이기구인 바운싱돔은 특수재질의 고무 놀이터다. 푹신한 고무 덕분에 어린이가 넘어져도 부상 위험이 적다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이 시설은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동물병원, 말 수영장, 승용마사 등 경마공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인 렛츠런 경마 프로그램도 인기몰이다.
참가자들은 말이 살고 있는 마사에서 말을 가까이 보는 것은 물론 경주마들이 진료받는 모습, 수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토·일요일 하루 4회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운영한다. 회당 약 50분이 소요되며 회차 별로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7~8월 야간경마 기간에는 공원 및 유원시설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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