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여름썰매에 승마까지 놀거리 가득" 경마공원 문 '활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5 18:34

수정 2022.06.15 18:34

25일부터 공원시설 전면 개방
마사체험·점핑기구 등 주말 운영
아동은 사계절썰매장 이용권 제공
공원 내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
공원 내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
어린이 승마체험을 위한 포니승마장
어린이 승마체험을 위한 포니승마장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코로나19로 장기 휴장했던 공원지역을 오는 25일 토요일부터 전면 개방하고 운영시설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따라서 사계절 썰매장인 슬레드힐, 투어버스를 타고 경마공원을 둘러보는 렛츠런투어,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승마장 등을 포함한 유원시설 운영이 모두 재개된다.

공원 측은 시설 재개를 맞아 25일과 26일 이틀간 아동을 동반한 가족고객에게 유원시설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슬레드힐 무료이용권을 제공한다. 아동 1명당 무료이용권 1장을 준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경마공원 중문 입구에서 받을 수 있다.

당일 사용하지 않더라도 추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2000원이며, 19세 이하 미성년자는 무료입장이다. 대표적인 유원시설로는 사계절 썰매장, 포니승마장, 바운싱돔 등이 있다.

썰매 언덕이라는 뜻의 슬레드힐은 총길이 90m, 폭 11.5m, 경사도 평균 16도의 대형 썰매장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토·일요일만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포니승마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승마체험을 하며 추억사진을 남길 수 있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경주마인 서러브레드종이 아닌 몸집이 작고 온순한 한라마 또는 집시콕종을 탄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체험할 수 있다.

한번에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점핑 놀이기구인 바운싱돔은 특수재질의 고무 놀이터다. 푹신한 고무 덕분에 어린이가 넘어져도 부상 위험이 적다고 공원 측은 설명했다. 이 시설은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동물병원, 말 수영장, 승용마사 등 경마공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인 렛츠런 경마 프로그램도 인기몰이다.

참가자들은 말이 살고 있는 마사에서 말을 가까이 보는 것은 물론 경주마들이 진료받는 모습, 수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토·일요일 하루 4회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운영한다.
회당 약 50분이 소요되며 회차 별로 최대 20명까지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7~8월 야간경마 기간에는 공원 및 유원시설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