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생보협, 다양한 질병보험으로 의료비 낮춰야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6 13:30

수정 2022.06.16 13:30

질병·건강보험 초회보험료 증가율 자료:보험사 업무보고서
질병·건강보험 초회보험료 증가율 자료:보험사 업무보고서


[파이낸셜뉴스] 생명보험협회는 최근 소비자의 건강보장 관심 증가와 가계의 의료비 부담으로 보험사들이 다양한 유형의 질병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질병보험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요 3대 질환 보장 △소비자가 원하는 보장을 직접 설계하는 'DIY'형 △100세까지 보장기간 확대 △여성전용 상품 등이 있다.

3대 질환 보장 상품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 심장질환을 폭넓게 보장하는 질병보험이다.

국내 사망원인 중 암(27.5%), 심장질환(10.5%), 뇌혈관질환(7.3%) 등 3개 질환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DIY형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서 원하는 보장만큼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주계약 외 111종의 특약을 활용하면 개인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고령화 추세를 고려해 보장기간을 100세로 늘린 상품도 늘었다.
일부 생보사 상품은 90세까지 가입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부인과질환, 골다공증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성 특정질환을 보장하고 여성 특화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여성전용 질병보험도 늘어나고 있다.


생보협회는 "대부분의 국민이 실손보험을 가입하고 있지만 생보사의 질병보험은 주계약·특약상 명시된 질병을 진단받으면 정액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며 중복보상도 가능하다"며 "암과 같은 큰 비용이 드는 질병의 경우 장래의 소득감소 부분은 실손보험만으로는 충분하게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질병보험을 가입해 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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