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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한국여자오픈 첫날 6언더파 단독선두…타이틀 방어 '청신호'

뉴스1
박민지(24·NH투자증권). (KLPGA 제공) /뉴스1 DB
박민지(24·NH투자증권). (KLPGA 제공) /뉴스1 DB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박민지(24·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단독선두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청신호를 밝혔다.

박민지는 16일 충북 음성군 소재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박민지는 1라운드 막바지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5시15분 현재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홍정민(20·CJ온스타일), 현세린(21·대방건설), 강예린(28·페퍼저축은행·이상 5언더파 67타) 등 12명이 형성하고 있는 공동 2위 그룹과는 한 타차다.

지난해 6승을 기록하며 KLPGA투어 무대를 휩쓴 박민지도 올해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았다.

특히 두 대회 모두 지난해 박민지 자신이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역대 4번째로 한 시즌 두 차례 이상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박민지는 한국여자오픈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한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라는 진기록을 쓰게 된다. 성공하게 된다면 1982년 구옥희가 달성한 이후 무려 40년만의 쾌거다.

박민지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3번홀(파3)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더니, 4번홀(파4)과 5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7번홀(파5)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박민지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파세이브를 유지하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3번홀(파4)부터 3홀 연속 버디로 공동선두 그룹으로 뛰어오른 박민지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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