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연준의 0.75%포인트 금리인상이 장에 하루 늦게 반영되면서 나스닥이 4% 이상 급락하자 미국의 대표적 기술주인 테슬라도 8% 이상 폭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8.54% 급락한 639.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것은 전일 연준이 예상대로 0.7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하자 안도랠리를 펼치다 투자자들이 다시 현실을 직시하면서 미국 경제 침체 우려가 높아졌음을 자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나스닥이 4% 이상 급락했다. 기술주 매도세가 많이 나왔다는 얘기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가 실제 해고를 하고 있으며, 고용 광고를 크게 줄인 사실도 주가하락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경제에 대한 우려로 전 세계적으로 고용을 일시 중지할 것이며, 10% 감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테슬라는 이미 해고를 하고 있으며, 채용 공고를 14%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자신을 테슬라 직원이라고 밝힌 약 20명이 지난주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해고됐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10% 감원의 일환으로 이미 직원을 해고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기업이 감원에 돌입하는 것은 세계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가 비용상승을 이유로 전기차 가격을 인상한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차량 가격을 최대 6000달러(약 776만원) 올렸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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