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안나린, LPGA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7위…선두와 4타 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루키 안나린(26·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달러)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리스필드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안나린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를 비롯해 스테이시 루이스, 메간 캉, 라이언 오툴(이상 미국), 리우뤼신(중국),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나선 제니퍼 컵초(미국)와는 4타차다.
안나린은 올 시즌을 앞두고 LPGA투어에 도전해 퀄리파잉 스쿨에서 1위에 오르며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 대회 전까지 10개 대회에서 6차례 컷을 통과했으며 지난 3월 JTBC 클래식에서는 3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10번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나린은 첫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이어진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해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들어선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안나린은 5번홀(파3)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8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전인지(28·KB금융그룹)와 유소연(32·메디힐), 최운정(32·볼빅)은 4언더파 68타로 나란히 공동 15위에 올랐다. 호주 교포 이민지와 신인왕 후보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도 같은 순위다.
올 시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인 컵초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7개, 이글 1개의 빼어난 플레이를 보이며 9언더파 63타 단독선두에 나섰다. 2위 제리나 멘도사(미국·8언더파 64타)와는 한 타차다.
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23·롯데)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5위에 그쳤다. 박인비(34·KB금융그룹)은 1오버파 73타, 박성현은 3오버파 75타로 최하위권에 머물러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