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에브리봇에 대해 3분기에 로봇청소기를 비롯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하반기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걸레 로봇청소기 주요 모델은 지난 2019년 3월에 출시한 보급형 '엣지'와 지난해 6월에 출시한 '쓰리스핀'"이라며 "엣지 매출액은 2020년 300억원에서 지난해 212억원, 올해 1분기 13억원으로 감소세다. 반면 쓰리스핀 매출액은 지난해 129억원에서 올해 1분기 96억원으로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성장을 주도 중"이라고 했다.
손 연구원은 "상품으로 판매 중인 로봇청소기는 신제품 부재로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로봇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 같다"며 "에브리봇은 삼성전자 ODM(제조업자개발생산)으로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생산하는 만큼, 로봇 관련주로 주목할 만하다"고 추천했다.
에브리봇은 물걸레 로봇 청소기 제조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세계 처음으로 바퀴없는 로봇청소기를 출시했으며 걸레 자체의 회전력으로 주행과 청소를 동시에 수행한다. 자체 브랜드 제품은 지난 2020년 7월 미국 아마존, 지난달 일본 아마존에도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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