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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누보, 美 바이든 식량 안보 회의 한국초청…세계 최초 발포확산성 비료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7 09:13

수정 2022.06.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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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및 식량 위기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에너지·기후 포럼(MEF)' 화상 정상회의를 주재한다는 소식에 누보가 강세다. 세계 최초 발포 확산성 비료를 개발한 누보는 비료 사용량과 시비 시간 또한 일반 비료 대비 각각 3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88%를 감소할 수 있다.

1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누보는 전 거래일 대비 145원(5.77%) 오른 25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및 식량 가격이 폭등하는 위기 상황에서 개최된다. 백악관은 "기후 변화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비롯한 동맹이 장기적인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문제에 봉착하게 됐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후 문제를 비롯해 에너지와 식량 안보에 있어 동맹과 긴밀한 공조를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의 대상에는 한국도 포함,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회의에서 협의체의 5대 공동 목표인 무공해차 보급, 메탄 감축, 청정기술 촉진, 녹색해운, 식량안보 분야에서 한국 정부의 기여 의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MEF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코펜하겐 기후총회의 성공개최와 청정에너지 보급,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2009년 3월 설립한 협의체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유럽연합(EU), 유엔 등이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누보는 세계 최초로 발포 확산성 비료를 개발했다. 물에 넣으면 구성 성분이 발포와 함께 확산되는 제품이다. 기존 방식 대비 노동력을 40분의 1 수준만 요구한다. 사용량과 시비 시간 또한 일반 비료 대비 각각 3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88%를 감소할 수 있다.

또한 누보의 코팅 비료 제조 기술은 시그모이드(Sigmoid) 타입으로, 전 세계에서 3개 회사만이 확보한 기술이다. 코팅 비료는 비료 성분을 폴리머로 코팅해 용출 기간을 조절하며, 이에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는 완효성 비료다.
누보의 코팅 비료 제품은 일반 비료 대비 사용량, 시비 횟수, 온실가스 배출, 비점오염 측면에서 각각 최대 88%, 75%, 67%, 90%를 절감할 수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