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범죄자의 관상은 따로 있을까.
30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물 '풀어파일러' 출연을 예고한 권일용 교수는 17일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범죄자의 관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상에서는 첫 촬영을 앞둔 제작진이 "범죄자의 관상이 있을까?" 묻는다. 이에 권일용 교수는 "흉악한 행동을 하면 험악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특별한 관상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표정과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범인인 경우가 훨씬 많다"고 덧붙여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그는 "관상만 가지고 범죄자를 구분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하며 실제로 1800년대 한 학자가 '손가락' 길이로 성범죄자를 구분하는 연구를 한 적이 있다고 언급, "모두 폐지됐다"며 선입견에 대한 주의를 요했다.
한편 새로운 범죄 예능물 '풀어파일러'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와 서장훈·이진호·김민아가 실제 범죄 현장과 수사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본 후 퀴즈를 풀어나가며 사건의 실마리와 전말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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