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주말 K리그1, 시즌 두 번째 '현대가 더비'·'슈퍼매치' 빅뱅

뉴시스

입력 2022.06.17 15:47

수정 2022.06.17 15:47

기사내용 요약
1위 울산 vs 3위 전북, 시즌 두 번째 맞대결

7위 서울 vs 8위 수원, '슈퍼매치' 대반전 기대

[서울=뉴시스]울산과 전북의 현대가더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울산과 전북의 현대가더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보름간의 A매치를 마치고 프로축구 K리그1이 주말 빅매치로 돌아온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19일 오후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를 벌인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현대가 더비'다.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4라운드에선 전북이 홈에서 울산에 0-1로 졌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던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울산에 패하는 등 중하위권까지 추락하며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려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지만, 여전히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가 크다.

전북은 승점 25(7승4무4패)로 3위다. 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6·7승5무3패))와는 승점 1점 차이지만, 선두 울산(승점 36·11승3무1패)과는 11점이나 벌어져 있다.

고민은 전방에 있다. 올 시즌 '닥공'에 어울리지 않는 빈공에 시달리며 리그 15경기에서 15골로 겨우 경기당 평균 1골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 랭킹 10위 안에도 전북 선수는 찾아볼 수 없다.

[서울=뉴시스]전북과 울산의 현대가더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전북과 울산의 현대가더비.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력 누수도 발목을 잡는다. 6월 A매치 소집 기간 벤투호에 승선했던 공격수 송민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전에 나서지 못한다.

맹장 수술을 한 미드필더 김보경도 출전이 불투명하며, 수비수 최보경도 뛸 수 없는 상태다.

반면 울산은 분위기가 좋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5경기 무패(4승1무)다.

리그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25골을 터트려 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전북보다 무려 10골을 더 넣었다.

득점 랭킹 4위인 레오나르도(7골)를 비롯해 엄원상, 아마노(이상 6골), 바코(3골) 등 득점원도 다양하다.

벤투호에서 특급 조커로 강한 인상을 남긴 엄원상도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부상 악재도 없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수비수 김기희, 임종은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2 9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 경기, FC서울 팔로세비치가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22.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2 9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 경기, FC서울 팔로세비치가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22.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전북이 39승28무38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같은 날 오후 7시30분 수월월드컵경기장에선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가 열린다.

지난 4월 첫 만남에선 FC서울이 홈에서 팔로세비치, 나상호의 연속골로 수원을 2-0으로 제압했다.

당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서울은 라이벌 수원을 잡고 8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추가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리그 7위(승점 18·17득점)다.

A매치 휴식기 전 3경기 무승(1무2패) 늪에 빠진 서울은 또 한 번 슈퍼매치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다는 각오다.

첫 슈퍼매치에서 고개를 숙였던 수원은 설욕을 노린다.

이병근 감독 부임 후 경기력도 살아났다. 6경기에서 3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2 9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 경기, FC서울 나상호가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팔굽혀펴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22.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2 9라운드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 경기, FC서울 나상호가 패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팔굽혀펴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22.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등권까지 내려갔던 순위도 8위(승점 18·12득점)까지 끌어올렸다.

전진우가 이병근 감독 체제에서 부활했고, 오현규도 지난달 강원FC전에서 골 맛을 봤다. 여기에 베테랑 염기훈을 중심으로 팀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슈퍼매치는 자존심을 넘어 후반기 6위권 이내 진입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6위 대구(승점 18·22득점)와 승점이 같아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6위까지도 넘볼 수 있다.

수원 구단은 올 시즌 홈에서 열리는 첫 슈퍼매치에 많은 팬이 찾을 것을 대비해 E, N석 2층 좌석까지 개방하기로 했다.


역대 슈퍼매치 상대전적은 서울이 38승24무34패로 우위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