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32)가 열흘 만에 1군 복귀했다.
롯데 구단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나원탁과 내야수 김세민, 외야수 장두성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학주와 투수 이강준, 외야수 김민수를 등록했다.
이학주는 지난 7일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재활을 거친 그는 15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회복,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2경기 타율 0.500(6타수 3안타)이었다.
이학주는 이날 SSG전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16일 대전 롯데전에서 8회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한 한화 이글스 주장 하주석도 1군 엔트리서 빠졌다. 사실상 징계성 2군행이다.
LG 트윈스 투수 이지강,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지열, NC 다이노스 투수 조민석, 한화 투수 이재민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임찬규(LG), 박준태(키움), 송명기(NC), 백용환, 유로결(이상 한화) 등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불펜 코치를 맡길 로이스 링 피칭 코디네이터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리키 마인홀드 투수 총괄 겸 1군 투수 코치가 일신상의 문제로 8개월 만에 팀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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