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국회부의장 '2주기 추모식·추모비 제막식' 열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16대 국회부의장을 지낸 고(故) 홍사덕 부의장을 위한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다.
18일 홍 부의장 측에 따르면 홍 부의장 추모회는 전날(17일)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2주기 추모식 및 추모비 제막식을 가졌다.
추모비는 홍 부의장의 고향인 경북 영주 순흥면 소수서원 앞에 위치한 고인의 생가터에 세워졌으며, 추모비 아래에는 그의 저서와 기사, 사진 및 동영상 등을 담은 타임캡슐이 안치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200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주호영·김상훈 의원을 비롯해 김덕룡·장윤석·김을동 전 의원,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 김형진 세종그룹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 또한 자리했다.
김덕룡 전 의원은 "고인의 탁월한 식견과 통찰력은 친구이자 동지로서 늘 귀감이었다"며 홍 부의장을 회고했다.
김정남 전 수석은 "민주화를 위해 분투하던 친구들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말없이 돌봐줬던 친구"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좀 더 일했어야 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홍 부의장이 상임의장을 지냈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에서 함께 일했던 김형진 회장은 "통일 대한민국의 원대한 위상에 대한 고인의 열정과 의지는 남북한을 통틀어 으뜸이었던 분"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홍 부의장 추모회는 고인이 남긴 다양한 역사적 자료 등을 보존해 향후 홍 부의장의 생가터에 추모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홍 부의장은 6선 의원을 지냈으며 16대 국회부의장과 24대 정무장관을 역임했다. 민화협 상임의장을 끝으로 국가원로 역할을 수행하던 중 지병이 악화돼 지난 2020년 6월17일 별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