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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 골절상' 노경은, 2군 경기서 2⅓이닝 무실점 호투

뉴시스

입력 2022.06.18 15:21

수정 2022.06.18 16:23

기사내용 요약
LG와 경기서 직구 최고 144㎞…"완급조절·변화구 제구 좋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노경은.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노경은.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불의의 부상으로 재활하던 SSG 랜더스의 베테랑 우완 투수 노경은(38)이 부상 이후 약 두 달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서 호투를 선보였다.

노경은은 18일 인천 강화군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KBO 퓨처스(2군)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29개의 공을 던진 노경은은 삼진 1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내주지 않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찍었다. 여기에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등 던지는 구종을 모두 점검했다.


SSG 관계자는 "직구 구속 대비 구위가 괜찮았다. 상대 타자들이 타이밍이 늦거나 헛스윙을 했다"며 "완급조절과 전체적인 변화구 제구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노경은은 올 시즌 SSG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뒤 5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활약, '부활 찬가'를 불렀다.

하지만 지난 4월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타구에 맞아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당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실전 등판까지 소화한 노경은은 조만간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SSG는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가 오른팔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선발진의 한 자리가 빈 상태다.


노경은이 합류해 부상 이전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SSG의 선두 수성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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