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흐려도 좋아" 주말 맞아 도심 공원·해수욕장서 여유

뉴스1

입력 2022.06.18 15:23

수정 2022.06.18 15:23

대전과 충남은 18일 구름 낀 흐린 날씨가 계속됐지만 오후들어 도심 속 공원과 도내 해수욕장에는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은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패들 보드를 즐기는 시민. © 뉴스1
대전과 충남은 18일 구름 낀 흐린 날씨가 계속됐지만 오후들어 도심 속 공원과 도내 해수욕장에는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진은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패들 보드를 즐기는 시민. ©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6월의 셋째 주 토요일인 18일, 대전과 충남은 오전부터 흐린 날씨가 이어졌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른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낀 대전과 충남에서는 하루종일 해를 보기 어려웠다. 낮 기온은 26~28도에 머물렀지만 남쪽의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 기온은 30도를 육박했다.

잔뜩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심 속 공원과 도내 해수욕장 등에는 오후들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 한밭수목원과 대전 오월드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찾아 여유를 즐겼고, 다음달 개장을 앞둔 태안 만리포,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해수욕장에도 오후들어 해변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늘었다.
해수욕장 인근 캠핑장에도 주말 캠핑을 즐기려는 캠퍼들이 하나둘 자리를 차지하며 북적였다.

영화제 수상작들이 잇따라 개봉한 극장도 활기를 띄었고, 여름 휴가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백화점 등에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오후에는 코로나19로 제한됐던 도시 축제와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대전 엑스포다리 위에서 버스킹 공연이 계획돼 있고 천안에서도 신방공원 등 5개 도심 속 휴식 공간에서 인디밴드, 재즈,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대전과 충남은 오후 내내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오후 9시부터 내일(19일) 새벽 사이 충남북부 서해안 지역에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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