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정인 "남편 조정치가 편곡…육아하랴 일하랴 바쁜데 고마워"

뉴스1

입력 2022.06.18 19:13

수정 2022.06.18 19:13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정인이 '불후의 명곡'을 위해 준비한 '하늘을 달리다'는 조정치의 손에서 재탄생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이적 특집 2부가 펼쳐졌다.

세 번째 순서로 뽑힌 정인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했다. 정인은 '하늘을 달리다'를 다른 가수들이 많이 불렀다. 특히 '하늘을 달리다'가 허각의 노래인 줄 아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정인은 편곡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남편 조정치가 편곡을 했다고 밝혔다. 정인은 "남편이 바쁜데도 부탁을 들어줬다"며 이적의 허를 찌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인은 편곡을 해준 조정치에게 "바쁜데 애도 보랴 편곡도 하랴 고생했다. 고맙고 한 달 동안 잘하겠다"고 말했다. 곽진언은 "조정치의 편곡이 상쾌하고 좋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하늘을 달리다'는 이적이 아내를 위해 쓴 곡이다. 이적은 "이 곡이 러브 송 같이 들리진 않을 텐데, 아내와 한참 연애할 때 아내가 외국에 유학을 갔다. 전화를 할 일이 많았다.
그러다 보면 전화가 뜨거워진다. 그래서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라는 가사를 썼다.
하늘을 날아서 아내에게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