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은 관내 76개 학교에 급식에서 채식을 선택할 수 있는 그린급식 바(bar)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육식 위주 식습관을 개선하고, 채식 급식을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난 4월 그린급식 바 설치 학교를 공모,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45교와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2개교, 특수학교 5개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그린급식 바 설치와 운영 등을 위해 각 2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학교보건진흥원은 그린급식 바 설치뿐 아니라 영양교사 연구 동아리 모임을 추진해 학교급식이 바뀔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채식선택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저탄소 채식 식단을 개발해 제공하고, 학부모들에게 채식 급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연수와 민관 협력을 통한 채식체험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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