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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DIMF '새로운 창작뮤지컬 5편 만나보세요'

뉴시스

입력 2022.06.19 09:49

수정 2022.06.19 09:49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사업 선정작 뮤지컬 '산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지원작사업 선정작 뮤지컬 '산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올해 축제에서 창작뮤지컬 5편을 새롭게 선보인다.

19일 DIMF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5편은 '산들', '인비저블', '봄을 그리다', '브람스', '메리 애닝' 등이다.

뮤지컬 '산들'은 퍼펫(puppet)을 활용한 무대 미술의 실험적 도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군견병 김병장과 군견 산들의 우정을 휴머니즘으로 풀어냈다.

뮤지컬 '인비저블'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만들어 온 대표적인 판타지 소설가 반지의 제왕의 톨킨, 나니아 연대기 루이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현생과 전생을 오가는 극전개가 흥미로운 뮤지컬 '봄을 그리다'는 그림을 매개로 현생에서 새롭게 연을 이어가는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담아냈다.


뮤지컬 'BRAHMS(브람스)'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브람스, 슈만 그리고 클라라까지 실존 인물들의 편지와 자서전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된 작품이다. 낭만주의 음악을 꽃피운 그들의 업적과 생애, 그리고 러브 스토리는 무대 3면을 영상으로 활용하는 연출을 더해 몰입감을 높인다.

지질과학과 고생물학 발전에 이바지했으나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과학자의 서사를 아름답게 그려낸 뮤지컬 '메리 애닝'은 주변인물을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그녀의 이야기를 타이트하게 들려준다.

지난해 창작뮤지컬상을 공동 수상하고 올해 공식초청작으로 공연되는 뮤지컬 '스페셜5'와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도 공연된다.

국립정동극장과의 협업으로 인해 최근 막을 내린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는 유일하게 DIMF를 통해 관객을 찾는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시민들이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다시 마련할 수 있어 기쁘고 많은 분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DIMF는 오는 24일부터 7월11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제16회 DIMF의 개막작은 '슬로바키아ver. 투란도트'이며 폐막작은 영국의 'The Choir of Man'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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