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포티지 PHEV, 獨전문지 PHEV 평가서 종합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9 10:47

수정 2022.06.19 10:47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빌트' 발표
주행·경제성 경쟁차 압도...실내공간도 호평
[파이낸셜뉴스] 기아의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아우토빌트'의 차량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

19일 기아에 따르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호에에서 기아 스포티지, 도요타 라브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 등 유럽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4개의 PHEV 차량을 비교평가했다. △바디 △안전성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평가가 진행됐고 스포티지는 편의성, 주행, 경제성 등 3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49점으로 615점을 기록한 라브4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그랜드랜드는 603점, XC40는 566점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 스포티지 PHEV
기아 스포티지 PHEV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스포티지 PHEV는 후석 공간이 넉넉해 편안하고 다양하게 분할 가능한 시트를 통해 짐을 싣기에도 편리하다"며 "LED 헤드램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들을 대거 탑재한 점도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도 기아 스포티지와 오펠 그랜드랜드 등 2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도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스포티지는 바디, 주행, 경제성 등 5가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559점으로 그랜드랜드(533점)를 제쳤다.

아우토빌트는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 탑승객들에게 안락함을 제공하고 수하물을 싣기에도 편리하다"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상호 작용이 모두 매끄럽고 조향감이 부드럽다"고 호평했다.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된 스포티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에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갖추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며 급성장하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중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