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콜로라도에 1점차 석패…지구 2위로
![[세인트루이스=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5월31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2회 초 공격하고 있다. 김하성은 경기가 0-0으로 진행 중인 현재 볼넷 하나를 기록하고 있다. 2022.06.01.](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6/19/202206191344082864_l.jpg)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콜로라도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16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장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22(203타수 45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2회초 2사 2루의 찬스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뜬공을 쳤다.
4-4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9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팀이 4-5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콜로라도 마무리 투수 대니얼 바드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15일 컵스전 이후 나흘 만에 날린 시즌 11호 2루타.
하지만 후속타는 끝내 터지지 않았다.
후속타자 주릭슨 프로파는 직선타로 물러났다. 그의 타구는 투수를 맞고 굴절된 뒤 2루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가 이어졌지만 매니 마차도가 삼진으로, 루크 보이트가 2루 땅볼로 물러나 김하성은 끝내 홈을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그대로 4-5 패배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41승 2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LA 다저스(40승 24패)에 내주고 2위로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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