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일반직 공무원 정원 4년새 30.5% 증가
기사내용 요약
인구 비슷한 부산 11.9%, 인천 13.4%로 10% 초반대
경남지사직 인수팀 "효율적 조직관리 방안 마련해야"
"임기제 공무원 채용 기준도 합리적으로 정립 필요"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의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은 19일 "경남도 일반직 공무원 정원이 4년 사이에 30.5%나 증가해 효율적인 조직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공무원 정원 현황을 보면, 경남도 일반직 공무원 정원은 2017년 6월 말 1772명에서 2021년 12월말 2313명으로 541명이 늘어났고, 증가율 30.5%이다.
이는 경남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부산 11.9%, 인천 13.4% 등 10% 초반대와 비교할 때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경남도 증가율은 전국 평균 14.8%보다도 훨씬 웃돌았고,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특별자치시 48.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정시식 인수팀장은 "일반직 공무원 정원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신규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었는지, 정원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다시 한번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면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조직관리 방안 마련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팀장은 또 "공무원 정원에 포함되지 않는 임기제 공무원에 대해서도 제도적 가이드라인 등 합리적인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김경수 도지사 시절에 도청 임기제 공무원 정원이 급증한 데 대해 많은 비판과 지적을 받은 사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도청 임기제 공무원 정원은 개방형 포함 2017년 74명(현원 69명)에서 2018년 88명(81명), 2019년 118명(109명), 2020년 130명(120명), 2021년 132명(113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그리고, 2021년 12월말 기준 경남도의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수는 481명으로, 17개 시·도 중 경기 870명, 서울 50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시식 인수팀장은 "성과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과 검증 없이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할 경우 조직 내부 갈등이 불가피한 만큼, 보다 투명한 원칙과 기준 아래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경남의 공무원 1인당 인구수가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점을 고려해 무작정 공무원 수를 동결하거나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정 팀장은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할 부채가 늘고, 서민가계 경제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도민 부담은 줄이고 정책 효율성은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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