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연세의료원이 최근 디지털 헬스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와 개방형 디지털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디지털헬스센터를 신촌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 1, 2층에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5일 중입자치료센터 3층 체임버홀에서 윤동섭 의료원장,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보건복지부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 한국보건의료정보연구원 한광협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연세의료원은 ‘사람을 살리는 디지털’이라는 비전으로 디지털헬스센터를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ICT 개방형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의료환경을 선도하며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헬스센터는 Δ연세의료원의 IT조직 역량 집중 Δ디지털 혁신기술 리더 양성 Δ개방형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 구축 Δ디지털 생태계 환경 조성을 중점사업으로 디지털 정밀의료 혁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료정보조직 통합, 융합 연구 공간 마련, 개방형 스마트 오피스 구축, 의료 ICT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디지털 기술 연구와 실증 등을 수행한다.
디지털헬스센터는 연세의료원 IT조직인 디지털헬스실과 의료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 연구 조직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로 구성됐다.
디지털헬스실은 기간계 시스템과의 연계를 지원하며 국책과제 등을 통해 완성된 ICT 시스템의 실증과 적용을 담당한다. 또 산·학·연·병 융합 디지털 헬스 관련 공동연구와 기업연구에 대한 개방형 실증, 연구개발과 관련된 각종 행정 연계 지원한다.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자산 결집, 국가과제 주도그룹 형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연구와 개발, 실증 과정 체계화 등을 담당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이번 디지털헬스센터 개소로 ICT 기술 발전에 따라 증가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의료 빅데이터 연구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까지 디지털을 통한 의료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5일에는 디지털헬스센터 개소 기념 콘퍼런스도 열렸다. 기조 연설에서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 폴 나지 교수가 디지털 헬스 혁신에 필요한 요소에 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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