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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작년 한국오픈 우승, 우연 아님을 증명하고 싶었다"

뉴스1
이준석이 19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1번홀에서 세컨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2022.6.19/뉴스1
이준석이 19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1번홀에서 세컨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2022.6.19/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1년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쥔 호주 교포 이준석(34·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며 미소지었다.

이준석은 19일 강원 춘천시 남춘천 CC(파72·72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데뷔 12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준석은 1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그는 경기 후 "첫 우승처럼 감격스럽다"면서 "작년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 우승에 목말라 있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우승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이준석은 경기 초반 버디를 낚으며 앞서나갔지만 막바지 이규민(22·우성종합건설)의 추격에 한때 공동선두를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16번홀(파4)에서 환상적인 세컨드샷으로 버디를 낚으면서 스스로 우승 트로피에 가까워졌다. 그 사이 이규민이 17번홀(파3)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준석은 "스스로를 믿고 있었고, 욕심 내지 않고 기다리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지난주부터 샷감이 좋았는데 16번홀 세컨샷이 원하는 위치에 올라가면서 우승에 확신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준석은 기세를 몰아 다음주 열리는 한국오픈에서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그는 "다음주는 타이틀 방어가 가장 큰 목표인데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면서 "이후 PGA투어 디 오픈과 CJ컵에도 나가고 싶고 연말에는 제네시스 대상과 다승왕을 노려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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