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소방관 전문치료' 국립소방병원 서울대병원이 운영

뉴시스

입력 2022.06.20 06:01

수정 2022.06.20 10:32

기사내용 요약
위·수탁 계약 체결…2025년 하반기 개원 목표

[세종=뉴시스]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자료= 소방청 제공) 2022.06.20.
[세종=뉴시스]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자료= 소방청 제공) 2022.06.20.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이 국립소방병원 관리·운영을 맡게 됐다.

소방청은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립소방병원의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재난 현장에서 신체·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부상과 트라우마를 겪는 소방공무원을 전문적으로 치료·연구하는 종합병원이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연면적 3만9755㎡ 4센터 1연구소,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로 짓는다. 2025년 하반기 개원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병원이 개원하면 서울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화상, 근골격재활, 정신, 건강검진 등 소방관에 특화된 분야의 진료와 특수근무환경 건강유해인자 분석·질병 연구를 통해 소방관의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해 인근 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충북 중부 4개 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의료공백 해소에도 기여하게 된다.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이번 계약은 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건립 추진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오랜 기간 긴밀히 협력해 온 서울대병원과 소방청이 함께 이룬 결실"이라며 "소방관과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병원 건립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운영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