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2기 정부 성공의 향방을 좌우할 국민의회(하원) 결선 투표가 19일(현지시간) 치러진 가운데 범여권 중도연합 정당 '앙상블'(다함께)은 200~260석을 차지해 과반에 필요한 289석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AFP통신은 이날 2차 투표 이후 5개 프랑스 여론조사 기관의 예측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장뤼크 멜랑숑이 주도하는 좌파연합 신 생태·사회민주연합(NUPES·누페스)은 149~20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신은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해 프랑스 정치는 혼란에 빠지게 됐다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야당과 새로운 연합을 꾸리지 못한다면, 여당의 개혁 입법은 제동이 걸릴게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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