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는 9월15일까지 외국인 독자를 대상으로 '2022 한국문학 글로벌 리뷰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도서는 미국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는 김언수의 '설계자들',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한 손원평의 '아몬드', 전 세계 스테디셀러이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황선미의 '마당을 나온 암탉',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정유정의 '종의 기원', 누적 3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한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등 5종이다.
이 중 원하는 작품을 읽고 글, 그림, 영상 형태의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특히 책 속의 장면이나 표지를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그림 부문, 북튜브 형식으로 자신의 감상을 다른 독자들에게 공유하는 영상 부문은 해외 독자들이 보다 쉽고 재밌게 한국문학을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부문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그림과 영상 부문은 한국어를 제외한 모든 언어로 제작할 수 있다.
참가하기 위해서는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리뷰를 업로드한 후 대회 누리집에서 참가자 정보와 작품 설명, 리뷰 링크 등을 등록하면 된다.
부문별 1등에게는 방한 항공권 바우처를 준다. 이외에도 태블릿 PC와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번역원은 행사를 알리기 위해 케이팝 그룹 빅톤이 출연한 공식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