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강동 산하해변을 중심으로 하절기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와 함께 본격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해변 이용객이 급증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또한 증가해 해변관리 및 단속요청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강동해변의 경우 주말 기준 쓰레기 수거량이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 전 보다 2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북구는 19명의 수거인력을 투입해 방치 쓰레기를 수거하고 감시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공유수면 내 금지 및 자제 행위에 대한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수시로 안내 방송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해안가쓰레기 되가져가기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북구는 수시 현장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적발될 때는 폐기물관리법 제68조에 따라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불법행위에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여름철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해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쓰레기는 꼭 되가져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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