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필요성 알린다…대구→광주→부산 순으로 개최
기후위기·위기극복 노력·탄소제로시티 등 3개 전시주제
과기정통부는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오는 21일부터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2050 탄소제로시티'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후 올해 9월부터는 국립광주과학관, 12월부터는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산하 3개 국립과학법인은 흥미로운 과학주제를 정해 공동 기획하고 약 60일간 순회전시하는 공동특별전을 매년 진행해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특별전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하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시가 '기후위기', '위기극복 노력과 탄소중립', '탄소제로시티'라는 3가지 전시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을 갖고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탄소저감 활동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인간의 활동으로 초래한 기후위기의 실상을 들여다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경험한 뒤 '탄소제로시티'가 보여주는 친환경 미래도시를 전시물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지구에게 쓰는 편지를 구슬에 담아 보내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져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해 우리가 처한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일상생활에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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