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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암대와 MOU…'틔운' 씨앗 키트 개발 협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0 13:22

수정 2022.06.20 13:22

LG 틔운과 틔운 미니의 인테리어 사진. LG전자 제공
LG 틔운과 틔운 미니의 인테리어 사진.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0일 연암대학교와 ‘식물생활가전 산학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와 연암대는 이번 협력으로 식물생활가전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의 생장 조건을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빅데이터로 분석한다. 이후 최적의 환경을 찾아 제품에 반영한다.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연암대는 인공 광원을 이용한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농장 등 식물 연구를 위한 최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조명의 밝기와 시간, 온도, 습도, 급수 주기 등을 데이터화한 후 체계적으로 분석해 식물마다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을 찾는다.

이를 통해 LG 틔운과 틔운 미니를 사용하는 고객이 보다 다양한 식물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신규 씨앗 키트도 꾸준히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청치마상추, 쌈추, 로메인 등 엽채류 12종 △메리골드, 촛불맨드라미, 비올라 등 화훼류 5종 △루꼴라, 페퍼민트, 타임 등 허브류 5종까지 현재 총 22종의 틔운 씨앗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틔운 미니의 경우는 쌈추, 청치마상추, 비타민, 청경채, 메리골드, 루꼴라 등 6종을 우선 출시했다.


LG전자 H&A연구센터장 오세기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의 앞선 기술력을 집약해 완성한 LG 틔운에 연암대학교와의 뛰어난 연구역량을 접목해 식물생활가전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