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Excellence)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분석기관의 역량을 검증하는 제도로 글로벌 규격에 맞는 분석 능력과 결과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인정하는 환경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17개 평가 항목을 모두 통과하면서 4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국제적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갖춘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해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 이후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대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홈페이지에 월별 수질검사 결과와 해외 공인기관 수질검사 결과, 국제 분석능력 평가결과, 국내외 품질인증 취득 사항 등을 공개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제조 기업인 동시에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질 분석 역량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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