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은 'B그레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플리마켓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솔드아웃 플리마켓'은 서울 마포구 홍대 무신사 테라스에서 지난 18~19일 이틀간 열렸다. 솔드아웃 마켓은 신제품이 아닌 세컨핸즈(중고품)나 미사용 'B그레이드' 상품의 개인간 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다. B그레이드는 제품 사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외부 포장에 가벼운 손상 등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플리마켓에서는 솔드아웃이 선정한 25팀의 셀러들이 각자가 소장한 세컨핸즈 및 B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플리마켓에서 판매된 상품은 나이키, 아디다스, 슈프림, 파타고니아, 살로몬, 프라다, 아크네 스튜디오 등 글로벌 90여개 브랜드에 달한다.
구매자들은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살펴본 뒤 마음에 들면 솔드아웃 앱 '마켓'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구매자들이 본인의 결제 수단에 맞춰서 추가 할인 혜택을 받기도 했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에서 중고 및 B그레이드 문화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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