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완공 1년 넘게 준공 못 받은 용인시청 앞 뉴스테이 아파트 해법찾나

뉴스1

입력 2022.06.20 16:53

수정 2022.06.20 16:53

이상일 당선인(맨 앞)이 삼가2지구 주택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입도로 문제를 보고받고 있다.(인수위측 제공) © News1
이상일 당선인(맨 앞)이 삼가2지구 주택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입도로 문제를 보고받고 있다.(인수위측 제공) © News1


삼가2지구 계획 진입도로 현황 및 권익위 중재안.(인수위측 제공) © News1
삼가2지구 계획 진입도로 현황 및 권익위 중재안.(인수위측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20일 진입도로를 확보하지 못해 완공하고도 1년 넘게 준공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처인구 삼가동 삼가2지구 뉴스테이 아파트 현장을 방문했다.

이 당선인은 인수위 도시건설분과·경제환경분과 위원들과 함께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삼가2지구 진입도로 문제를 보고받고 적극적인 해결을 주문했다.

삼가2지구 진입도로 문제는 2018년 1월 진입도로 소유주인 용인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과 삼가2지구 사업자가 진입도로 개설에 합의(분담)하면서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역삼구역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도로개설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뉴스테이 아파트 공사는 지난해 2월 완료되었지만, 진입도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올해 4월 완료 예정이었던 사업 기간도 2024년 4월까지 연장된 상태이다.



문제가 장기화되자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지조사를 거쳐 시와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조정(안)을 제안했다.

권익위는 시청 앞 중부대로에서 들어오는 진입도로(중2-84) 대신 삼가2지구 뉴스테이 아파트 옆 공원을 지나 용인대학로와 연결되는 임시도로를 만드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이러한 내용을 보고받고 도시건설분과 인수위원에게 도로, 건설, 공원 등 용인시 해당 부서와 협의해 삼가2지구 진입도로 해결방법을 찾아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당선인은 “시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은 아니지만, 삼가2지구 뉴스테이 진출입도로 문제해결을 위해 시가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용인특례시 행정서비스는 시민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행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오는 22일에는 옛 기흥중학교를 방문해 폐교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용인시-교육지원청)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교육인프라 확충 TF단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