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은 재건축 아파트 포함 신규단지 273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430가구 및 예비입주자 140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면적별로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6300만원에 임대료 23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1500만원에 임대료 40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3400만원에 임대료 46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7400만원에 임대료 62만원이다.
이번 모집부터는 기존 행복주택에 거주 중인 사람도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게 됐다. 당초 행복주택 간 재청약 및 재입주는 세대구성원 증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엄격히 제한돼 왔으나, 올 2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이동이 잦은 대학생과 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재청약은 자유롭게 허용하되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대상별 최대 거주기간 제한을 받는 방식으로 제도가 개선됐다.
신청은 입주자모집공고일(6월 21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가구 총 자산 3억25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이 3557만원 이하면 가능하다. 청약 접수는 다음달 6~8일까지 SH공사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입주는 2023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성초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