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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채권 269조5000억… 중기대출 급증

3월 전분기대비 3조4000억↑
보험사 대출채권 269조5000억… 중기대출 급증
지난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의 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266조1000억원)보다 3조4000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4조4000억원 늘었다.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증가세는 기업대출이 견인했다. 기업대출 채권잔액은 14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1000억원 늘었다. 대기업대출(47조9000억원)과 중소기업대출(92조6000억원)이 각각 7000억원, 2조4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역시 42조2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2000억원 늘었다.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채권잔액은 128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에 비해서는 3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보험계약 대출이 65조5000억원으로 3000억원 줄어든 가운데 주택담보대출(50조4000억원)에서 7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7조1000억원)은 전분기 말(7조원)에 비해 1000억원 줄었다.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중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은 0.18%로 전분기에 비해 0.05%p(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0.27%)보다 0.01%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0.08%p 늘었다.


같은 기간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13%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4%로 전분기 말과 같았으며, 기업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이 0.12%로 전분기 말에 비해 0.01%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환율 상승, 우크라이나사태 지속 등에 따른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연체율 등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금리 상승시 차주의 원리금 상환능력 악화를 감안한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