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바이든 "연방 휘발유세 일시 면제 여부, 주말까지 결정"

뉴스1

입력 2022.06.21 02:19

수정 2022.06.21 06:44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유소의 가격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2022.06.09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유소의 가격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2022.06.09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번 주말 안에 연방 휘발유세 일시 면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연방 휘발유세 일시 면제 검토 관련해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제가 찾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앞서 그랜홈 장관에게 정유업체들의 2020년 이후 정제 능력 감소 여부를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정유업체들에 답변을 촉구하기도 했다.


연방 휘발유세 일시 중단 검토는 미국 정부가 40년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휘발유가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시절 단행한 대중국 고율 관세 일부 철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전날 대중 고율 관세 정책은 "전 정부에서 이어받은 대중 관세 정책은 전략적 목적이 달성되지 못한 채 소비자에게 비용만 가중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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