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GW 규모 울산 해울이 1,2,3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국내 업체와 협업해 환경영향평가 및 각종 인허가 진행 예정
국내 업체와 협업해 환경영향평가 및 각종 인허가 진행 예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추진하는 CIP/COP코리아의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21일 CIP에 따르면 '해울이 1,2,3' 프로젝트로 이름 붙은 CIP/COP코리아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올해 2월에 '해울이1'(520MW)과 '해울이3'(518MW)이 발전 사업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20일 남아 있던 '해울이2'(520MW)가 마지막으로 허가를 획득했다.
유태승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는 “해울이 1,2,3 프로젝트의 발전사업 허가를 모두 획득함에 따라 울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며 “울산에서 진행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최대 규모 중 하나인 만큼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울산 지역 관계 기관과 어민 등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도 항상 투명하게 소통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스퍼 홀스트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도 “울산에서의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지역 사무소를 개소하고 울산시 등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공급망 구축과 장비 국산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하며 단단히 준비해왔다"며 "CIP/COP가 그간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 기업들과 공유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각종 인허가 절차도 함께 협업하며 에너지전환 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및 해상 풍력 개발사인 CIP/COP는 2018년 국내 사업을 개발하기 시작한 이래 울산 및 전남지역에서 멀티 GW 규모의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14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9GW이상의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및 개발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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