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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기수 한국경마 100년 사진전 공유…추억연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2 10:42

수정 2022.06.22 10:42

15일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 특별전 관람 중인 박태종 기수-신형철 기수협회장. 사진제공=한국마사회
15일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 특별전 관람 중인 박태종 기수-신형철 기수협회장.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경마의 꽃’ 기수들이 서울경마공원 소재 말박물관을 15일 찾았다.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해 5월20일부터 진행 중인 사진특별전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신형철 한국경마기수협회 회장을 비롯해 서울 소속 기수 20여명과 협회 직원을 말박물관으로 초청해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 전시 관람을 안내하고 과거 추억과 향수를 공유했다.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은 일제강점기부터 신설동-뚝섬을 거쳐 과천까지 경마공원을 찾았던 고객 모습, 유명한 경주마와 기수의 질주 등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담은 전시로 방문객에게 경마공원과 함께했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 관람은 현역 최고령 기수 김귀배에서 MZ세대 루키 김태희 기수까지 선후배 기수 20여명이 한국마사회 직원 설명 아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1시간가량 이뤄졌다.

기수들은 많은 전시품 중 신설동과 뚝섬 경마장 경주시설 사진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대화된 서울경마장과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기수들은 박물관 전시 관람을 마치고 한국마사회 홍보실 직원들과 ‘경마 대중화와 경마 콘텐츠 홍보 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경마가 더 많은 국민 관심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국 경마역사와 함께했던 기수들에게 옛 추억을 선물하고 앞으로 100년 동반자로서 함께 나아가기 위해 이렇게 우호와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식사를 함께 나누며 경마 콘텐츠 홍보 활성화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마 100년 신바람 100선 특별전은 오는 26일까지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 기획전시실과 럭키빌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어 6월29일부터 7월11일까지 장소를 옮겨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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