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패배를 겪었다. 제가 맡고 있는 연제구도 구청장과 시의원 선거에서 모두 졌다"며 "지역위원장으로서 부족했음을 통감하고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8년 가까운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 연제구 지역위원장을 맡아왔다"며 "연제구 지역위원회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서도 이제는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 능력과 열정을 갖춘 새로운 지역위원장이 연제구 지역위원회를 잘 이끌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지역위원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연제와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 당시 조국 사태 등에서 쓴소리를 아끼지 않은 4명의 소장파 인사인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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