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체액 담긴 콘돔을 이웃 여성 집 현관문에 걸어놓고..황당 변명 늘어놓은 40대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3 08:09

수정 2022.06.23 13:49

인천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
인천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웃집 현관문에 자신의 체액이 담긴 콘돔을 걸어놓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5시 30분께 A씨는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빌라에 사는 여성B(40대)씨의 집 현관문 손잡이에 체액이 담긴 콘돔을 걸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각각 혼자 거주하고 있던 A씨와 B씨는 같은 건물에 사는 이웃 주민이었지만, 평소 교류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위 행위 후 콘돔을 버릴 곳이 없었다"며 "아버지에게 걸리지 않으려다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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