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뷰티

매실 속 ‘이 영양소’ 탈모 예방에 도움 될 수 있다

조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3 17:11

수정 2022.06.23 17:36

유기산과 철분 풍부한 매실, 염증 및 탈모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매실 속에는 염증을 완화하는 유기산, 헤모글로빈의 재료로 혈액 순환을 돕고 모낭 세포를 활성화하는 철분이 풍부하다. Photo by Yuyeung Lau on Unsplash
매실 속에는 염증을 완화하는 유기산, 헤모글로빈의 재료로 혈액 순환을 돕고 모낭 세포를 활성화하는 철분이 풍부하다. Photo by Yuyeung Lau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조그마한 크기에 싱그러운 초록빛을 내는 과일, 매실. 매실은 ‘동의보감’에서도 효능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매실에는 염증을 완화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매실이 두피 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이유는?

매실이 새콤한 맛을 내는 이유는 유기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유기산은 살균 및 항균 효능이 있어 신체 기관에 나타나는 각종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성분인데요. 소화기관 점막에서 식중독이나 위산 분비를 유도하는 세균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외부 자극으로부터 취약해진 두피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실 속 철분 함량, 이 정도라고?

매실 100g을 섭취하면 일일 철분 권장 섭취량의 33%를 채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매실, 생것’ 100g에는 3.7mg의 철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철분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또한 모낭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해 모발이 튼튼히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하죠. 매실을 섭취해 철분을 보충하면, 모발 건강을 지키고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실 제철은 바로 지금!

우리나라의 매실은 5월부터 6월까지 제철을 맞습니다.
6월 말에 수확한 매실일수록 맛과 영양이 최고점에 이르는데요. 설탕과 함께 절여 잼이나 청으로 만들거나, 즙을 내어 샐러드 드레싱 또는 주스의 재료로 활용하면 매실의 향긋한 향과 영양소를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