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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라이프] 반려동물 기본 상식④ 강아지·고양이 배변 교육, 이것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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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교육 필요 없는 고양이와 달리 강아지는 생후 3개월부터 실내 배변 교육 시작해야

[파이낸셜뉴스] 강아지와 고양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배변 교육의 유무입니다. 강아지의 경우 전용 배변 패드를 이용한 배변 교육이 필요하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자기 배설물을 모래에 묻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고양이는 전용 모래를 깔아주면 알아서 배변하고 모래로 덮습니다.

고양이와 다르게 강아지는 적당한 시기가 되면 배변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Unsplash
고양이와 다르게 강아지는 적당한 시기가 되면 배변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Unsplash

강아지 배변 교육, 언제부터?

강아지의 본능을 제어하는 배변 교육은 ‘앉아’ ‘손’ 같은 명령어에 반응하게 만드는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할 때는 더욱 그렇죠.

배변 교육은 보통 생후 3개월(12주)이 지난 이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개월 이전에는 아직 괄약근을 조절하지 못하고 학습 능력 또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강아지를 입양했다면 입양 후 즉시 배변 교육을 하기보다 바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준 뒤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양 전에 미리 배변 패드를 깔고 구역을 정한 뒤 강아지를 데려오면, 48시간 정도 지난 후 배변 구역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집 안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배변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Pixabay
강아지가 집 안에서 사람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배변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Pixabay

배변 교육,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배변 훈련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강아지는 자신이 먹고 자고 쉬는 공간에는 배변을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실내에서 배변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배변 교육이 필요합니다.

배변 교육을 시작하려면 먼저 배변 패턴을 파악해야 합니다. 보통 강아지들은 자고 일어났을 때, 놀고 난 이후, 물을 잔뜩 마신 후, 식사 후 15분 이내에 배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의 패턴을 파악했다면 적당한 시기에 강아지를 배변 패드 위에 올려 주세요. ‘화장실’이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하여 배변 유도 신호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조금 더 쉬운 방법으로는 강아지가 자주 배변하는 곳 여기저기에 배변 패드를 깔아 배변할 수 있도록 하고, 점차 배변 패드의 개수를 줄여나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정해진 장소에 배변하는 것에 성공한다면 적절한 보상을 통해 칭찬해 주세요. 다만 과도하게 칭찬하거나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급여하면 배변 욕구가 없을 때도 배변하거나, 배변 장소를 음식을 먹는 곳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배변 교육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강아지가 실수하더라도 화를 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자. ⓒPexels
배변 교육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강아지가 실수하더라도 화를 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자. ⓒPexels

성공적인 배변 교육을 위해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배변 교육 시 꼭 지켜야 할 점은 절대 혼내지 않는 것입니다. 원치 않는 곳에 배변했을지라도 큰소리로 꾸짖지 마세요. 강아지가 배변 자체를 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해 숨어서 몰래 배변하는 나쁜 습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실수를 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곳에 두 번 실수하지 않도록 냄새가 나지 않게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깔끔한 성향의 강아지들을 위해 배변 패드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정한 배변 구역은 배변 훈련에 성공할 때까지 유지해주세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강아지와 교감하며 지속해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dsomkim@fnnews.com 김다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