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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통계청장 "플랫폼 노동 측정 매우 중요"

김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4 10:21

수정 2022.06.24 10:23

스위스서 열린 OECD통계정책위 참석
UN, 英 통계청 등과 데이터 통계 협력
제19차 OECD 통계정책위원회에서 발언하는 한훈 통계청장(가운데). (사진=통계청) /사진=뉴시스
제19차 OECD 통계정책위원회에서 발언하는 한훈 통계청장(가운데). (사진=통계청)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훈 통계청장이 22~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9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24일 통계청이 밝혔다.

OECD 통계정책위원회는 38개 OECD 회원국 및 주요 국제기구 통계 수장들이 모여 글로벌 이슈와 국가의 주요 정책 방향 설정 등에 필요한 통계개발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선진 국제사회 통계 부문 연례 회의다.

이번 통계정책위원회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고용 측정, 지리공간 자료 활용 확대, 소득·소비·저축·부의 분배 등 최근의 국제적 통계 이슈에 대해 논의를 했다.

한 청장은 회의에서 "최근 증가하는 플랫폼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 등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플랫폼 노동 측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통계청이 디지털플랫폼 노동자 관련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실시한 3차례의 시험조사를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가이드라인 설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또 영국통계청, UN 통계처 등 각국 및 국제기구 통계 수장들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영국통계청과는 데이터사이언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통계 트랜드를 반영하기 위해 MOU 개정에 합의했다.


UN 통계처와는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보안'이라는 주제로 양 기관 공조 국제 콘퍼런스를 오는 11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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