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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154억원 규모 혁신제품 발굴 공공현장 적용

국민 안전·환경 분야 53개 혁신제품, 120개 기관 사용
조달청, 154억원 규모 혁신제품 발굴 공공현장 적용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154억원 규모의 53개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할 120개 정부·공공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 사용은 조달청이 민간에서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의 첫번째 구매자가 돼 정부·공공기관에게 시범 사용하도록 제공, 혁신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혁신기업의 성장과 공공서비스의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국민안전·보건·환경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혁신기술을 대상으로 했으며, 혁신제품의 성능 검증 및 추가 구매로 연계될 가능성을 중점 고려했다.

분야별로는 국민 안전·생명 분야 14개, 보건·의료 분야 11개, 친환경·녹색 분야 11개, 신기술 제품 17개 등 총 53개의 혁신제품으로 구성됐다.

시범사용기관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37개 기관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가기관 19개, 공기업 25개, 교육 및 기타기관 39개로 총 120개의 기관이 최종 뽑혔다.

시범 사용될 주요 혁신제품을 보면 ‘선박충돌사고 방지 인공지능(AI) 카메라 접안시스템’은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접안시설에 설치돼 선박 안정성 확보 및 주변 양식 어업인의 안전을 강화한다.

‘인공지능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플랫폼’은 인천공항(도로 133㎞)에 설치돼 도로 위험정보를 사전 수집·관리, 정비 편의성을 향상시켜 공항 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호기가스분석기’는 국군수도병원, 서울대 치과병원에 설치돼 구취의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환자치료에 활용된다. ‘로봇기술기반 재활치료솔루션’은 지역밀착 의료기관인 의왕·동대문 보건소에 설치돼 지역주민 재활치료에 사용된다. ‘치매 예방·회복 훈련기기’는 국립재활원, 어린이병원, 보훈병원에 제공돼 발달장애 아동, 치매노인의 인지기능 향상 치료를 돕는다.

‘온도저감형 차열 페인트’는 조달청의 혁신 스카우터(민간전문가) 추천 제품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 설치되어 열섬현상에 의한 보행자 안전 및 주변시설물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한다.

‘시각장애인 음성인식기(택톡)’은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R&D) 결과물로 서울맹학교 등 5개 교육기관에서 시각장애인 교육에 활용돼 시각장애인의 안전과 생활편의를 향상한다.

김응걸 조달청 혁신조달기획관은 “민간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다양한 공공현장에서 시범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민간의 혁신적 제품과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하도록 지원해 혁신기업 성장 뿐 아니라 공공서비스의 품질도 동시에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