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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협의회, 6·25전쟁 72주년 맞아 "남북 대결 중단" 촉구

지난달 12일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1주년 기념식에서 남북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한 회원들. (민족통일협의회 제공) © 뉴스1
지난달 12일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1주년 기념식에서 남북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한 회원들. (민족통일협의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민족통일협의회(민통)가 한국전쟁(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남북 대결 국면의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통은 24일 성명서에서 "남북관계를 긴장시키는 북한의 잇단 도발행위와 군사적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과 "북한 핵무기 개발과 핵실험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북한의 경제 위기로 귀결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며 이를 포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통은 또 북한을 향해 Δ우리 정부의 잇단 대화 제의와 보건 방역을 비롯한 인도적 지원 제안에 대해 조건 없이 즉각 수용할 것과 Δ과거 남북 합의로 만든 대화 협력 기능 복원을 요구하고, Δ북한인권재단의 연내 출범과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민통은 여야 정치권을 향해서도 "오로지 안보와 국익 차원에서 초당적 협력을 통해 안보를 굳건히 하고 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곽현근 민통의장은 "그동안 남북 간 숱한 대화와 여러 합의에도 불구하고 대결과 긴장은 종식되지 않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남북이 하나가 되면 세계가 우리 무대란 기치 아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81년 창설한 민통은 17개 시·도 조직과 230여개 시·군·구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에서 10만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