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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휴먼 테크놀로지 기업 포니게임즈, 세계 최초 시니어 버전 버츄얼 휴먼 콘텐츠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4 14:05

수정 2022.06.24 14:05

사진: 버추얼휴먼 ‘선리안’의 66세 자아(왼쪽)와 23세 자아(오른쪽)
사진: 버추얼휴먼 ‘선리안’의 66세 자아(왼쪽)와 23세 자아(오른쪽)

버추얼휴먼 테크놀로지 기업 포니게임즈(대표 강민호)가 세계 최초로 66세 시니어 버전 가상인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독일의 전시콘텐츠 아트디렉터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가상인간 기술에 아날로그 포맷 35mm 필름 및 폴라로이드 공정을 적용, 2세대 가상인간 ‘선리안’을 공개한 포니게임즈는 이번 시니어 버전을 기점으로 어린 아이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대를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인격체로서 ‘선리안’에 대한 콘텐츠 활용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포니게임즈는 과거의 이미지에 가상 인간의 얼굴을 합성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안면 나이를 어려지게 만드는 공정인 ‘디에이징’을 통해 현실에서 불가능한 과거의 나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창적 시도로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날로그 포맷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3D 얼굴을 향한 대중의 괴리감을 뜻하는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를 대폭 해소했다는 평을 이끌어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인디음악과 디지털휴먼 기술의 결합을 통해 버추얼 버스커 ‘스카이’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 버추얼휴먼 ‘선리안’의 23세 자아 (왼쪽), 66세 선리안 (가운데), 10세 선리안 (오른쪽)
사진: 버추얼휴먼 ‘선리안’의 23세 자아 (왼쪽), 66세 선리안 (가운데), 10세 선리안 (오른쪽)
포니게임즈 관계자는 “대다수의 가상인간이 영원한 젊음을 내세운 20대 콘셉트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선리안’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가 중시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스펙트럼 확장에 포커싱을 맞추고 있다”라며 “‘선리안’의 경우 현재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 걸쳐 꾸준히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비록 가상인간이라 할지라도 본질적인 생애주기(Life Cycle) 부여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AI대표기업 마인즈랩과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으로 음성기술을 구현한 국내 최초의 AI 해설사 ‘다온’을 제작,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특별전시를 진행하기도 한 포니게임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차용한 차세대 가상인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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