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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도 협업 열풍.…이종산업 손잡고 매출 '훨훨'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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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온라인 플랫폼 업계가 이종 산업과 다양한 협업에 나서며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실적 올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이종 산업 간 협업은 식품과 주류, 패션 등 제조업체들이 브랜드 파트너십을 맺고 마케팅 흥행에 성공하면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백화점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 뿐 아니라 게임, 은행, 호텔, 온라인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꽃, 의류, 화장품, 편의점 브랜드 등을 배민스토어에 입점시켜 상품 판매를 하고 있다. 음식 배달 플랫폼이라는 사업 영역에서 더 나아가 빠른 배달 시스템으로 이종 산업 상품 판매에 나서는 것이다.

숙박플랫폼 야놀자도 렌터카 모빌리티 플랫폼 '캐플릭스'의 2대 주주에 오르며 상품 교차 판매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스톱 여행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키우려는 포석이다.

또 다른 숙박플랫폼 '여기어때'도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숙박 상품과 함께 액티비티, 맛집, 항공권 등을 적극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협업 교차 판매는 마케팅비나 홍보비를 많이 투자하지 않고,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며 수익성 개선과 판매망 확대를 노릴 수 있다. 상품 판매와 함께 고객 데이터 공유 효과도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협업으로 인한 교차 판매 성과도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여기어때에서 지난 5월까지 숙박 상품 이외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e-커머스 플랫폼 쿠팡은 '쿠팡트래블' 카테고리를 만들어 여행 숙박 업체들과 협업해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가구업체 퍼시스·LG하우시스 등과 공동 매장을 운영하는 등 교차 판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종 산업 브랜드들이 가진 이미지와 고객 데이터 등을 활용해 시너지를 낸다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십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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