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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독식…2위 삼성과 격차↑

뉴스1

입력 2022.06.24 14:37

수정 2022.06.24 14:37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10월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에서 고객들이 아이폰13을 살펴보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10월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애플 가로수길에서 고객들이 아이폰13을 살펴보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021년 1분기·2022년 1분기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400달러 이상) 판매 점유율 도표 (카운터포인트 제공)
2021년 1분기·2022년 1분기 전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400달러 이상) 판매 점유율 도표 (카운터포인트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애플이 올해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독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삼성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62%의 판매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5%), 샤오미(4%), 비보(3%), 화웨이(3%)가 뒤를 쫓았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13' 시리즈를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5%포인트(p) 끌어올렸다. 이는 프리미엄 부문에서 2017년 이후 애플의 역대 최대 1분기 점유율이다.

반면, 삼성전자 점유율은 2%p 하락했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가 전작 대비 늦어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이 '노트' 시리즈의 장점을 결합해 올해 1분기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이 주도하는 폴더블폰은 전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중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더블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했으며, 다양한 제조사의 시장 진입과 가격 하락에 따라 주류 시장에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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