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창립 14주년 기념식…"제주관광 가치 창조"

[제주=뉴시스] 제주관광공사가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24일 오전 제주웰컴센터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후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2022.06.24. [e-mail]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지정면세점 매출이 2016년 이후 5년 만에 500억원 이상을 달성, 부채비율을 대폭 줄임으로써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PM(Project Manager), FM(Function Manager)제를 도입하는 등 유연하게 일하는 수평적 조직으로 개편한 바 있으며,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가족 친화 우수기관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기에 제주를 웰니스 목적 여행지로 브랜딩하고,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를 론칭함으로써 자생력을 갖춘 지역관광 거점조직체를 육성하는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상품개발 능력도 인정받았다.

공사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대표 관광지 제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해외 주요 도시에서의 국제노선 회복 마케팅 강화 ▲고품질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육성 ▲글로벌 수준의 관광 수용태세 구축 ▲제주관광 브랜드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을 여행 등 농·어촌관광 활성화하고 지역연계형 워케이션 거점조성 및 유치 마케팅과 제주 웰니스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제주다움이 묻어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엔데믹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안전한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관광지로 재도약하는 데 우리 모두는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라며 "공사의 관광진흥 사업과 안정적인 경영, 그리고 지역주민 및 관광업계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으로 도민사회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퇴직자 재직기념패 전달과 모범사원 표창, 유관기관 감사패 전달, CEO 창립기념사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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