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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렬종대 '수금천화목토'…토요일 가장 잘 보인다

기사내용 요약
"이달 중하순부터 내달 초까지 진행…놓치면 2040년까지 기다려야"
아마추어천문학회 "기상여건상 일요일보다 토요일 새벽이 관측 유리"

[서울=뉴시스]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김지훈 홍보부장이 지난 21일 새벽 4시 40분께 한강여의도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날은 달이 목성과 토성 사이에 있는데 25일과 26일에는 금성과 화성 사이에 위치한다. 27일에는 수성과 금성 사이에서 실낱같은 그믐달을 볼 수 있다. 단 사진에서 표기한 수성이 실제 수성이 맞는지는 검토중이나 오행성의 정확한 위치와 관련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개했다. (사진=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제공) 2022.06.24
[서울=뉴시스]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김지훈 홍보부장이 지난 21일 새벽 4시 40분께 한강여의도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이날은 달이 목성과 토성 사이에 있는데 25일과 26일에는 금성과 화성 사이에 위치한다. 27일에는 수성과 금성 사이에서 실낱같은 그믐달을 볼 수 있다. 단 사진에서 표기한 수성이 실제 수성이 맞는지는 검토중이나 오행성의 정확한 위치와 관련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개했다. (사진=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제공) 2022.06.24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인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일렬로 늘어선 모습을 이번 주말 새벽에 가장 잘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문학상으로는 26일 새벽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기상여건을 고려하면 맑을 것으로 예상되는 25일 토요일 새벽에 보는 것이 더 낫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새벽 4시 30분께 해왕성을 제외한 6개의 태양계 행성인 수성-금성-천왕성-화성-목성-토성이 동쪽 지평선부터 남쪽 하늘까지 일렬로 늘어선다.

천왕성을 제외한 오행성은 모두 맨눈으로 볼 수 있다. 또 천체망원경을 통해서는 토성의 고리, 목성의 위성과 표면 줄무늬, 금성의 위상 변화 등 행성의 다양한 모습을 관측할 수 있다.

6개의 행성을 가장 관측하기 좋은 시기는 달이 그믐에 가깝고 수성의 고도가 3도 이상인 오는 26일 전후 새벽 4시 30분경이다.

[서울=뉴시스]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지난 21일 서울 한강여의도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오행성을 관측하고 있다. (사진=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제공) 2022.06.24
[서울=뉴시스]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가 지난 21일 서울 한강여의도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오행성을 관측하고 있다. (사진=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제공) 2022.06.24
하지만 일요일 새벽에 비가 예보돼 있어 맑은 토요일 새벽이 더 낫다는 설명이다.

또 25일과 26일에는 달이 금성과 화성 사이에 위치한다. 27일에는 수성과 금성 사이에 실낱같은 그믐달로 자리 잡는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심재철 기획국장은 "기상청 예보상 일요일보다 토요일이 훨씬 관측하기 좋다"면서 "행성의 고도와 밝기 등을 고려했을 때 토요일 새벽 4시 20~40분께 관측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는 오행성 공개관측회를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8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원치복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은 "오행성과 관련된 천문현상은 다섯 개의 행성이 얼마나 가깝게 모이느냐에 따라 수십 년에서 수백 년에 걸쳐 드물게 일어난다"며 "고대인들도 여러 역사서에 빠짐없이 기록할 만큼 중요한 천문현상으로 여긴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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