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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김한근 강릉시장 "고향서 봉직, 무한한 영광이었다"

강릉시는 24일 제33대 김한근 강릉시장 이임식을 가졌다.(강릉시 제공) 2022.6.24/뉴스1
강릉시는 24일 제33대 김한근 강릉시장 이임식을 가졌다.(강릉시 제공) 2022.6.24/뉴스1


강릉시는 24일 제33대 김한근 강릉시장 이임식을 가졌다.(강릉시 제공) 2022.6.24/뉴스1
강릉시는 24일 제33대 김한근 강릉시장 이임식을 가졌다.(강릉시 제공) 2022.6.2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6·1 지방선거 결과로 강릉시청을 떠나게 된 김한근 강릉시장이 "고향 강릉에서 시장으로 봉직한 것은 무한한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시장은 24일 오후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33대 강릉시장 이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한근 시장은 강릉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공직에 뛰어들어 국회 경제법제심의관, 국회 위사국장, 국회사무처 법제실 실장 등 고위직을 거치며 강원 공직사회에서 '국회통'으로 불렸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33대 강릉시장으로 취임했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 국내 후보도시 선정을 이끌어내고 2023년 강릉세계합창대회와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평창올림픽 이후 강릉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 경포호수 원형복원, 해양관광 레저 중심지 등 관광 분야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그러나 임기의 절반 이상을 코로나19 사태 속에 보내면서 핵심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국 최초로 전시민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비수도권 첫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외국인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등 지자체 차원 모범적 선제대응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시장은 "국회 공무원을 마치고, 저를 키워준 고향 강릉에 돌아와 시장으로 봉직한 것은 참으로 무한한 영광이었다"며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강릉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뜨거운 열정과 도전, 세계 속의 감동 강릉'을 꿈꾸며 우리 모두는 지난 4년 한마음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안타깝게도 코로나19 팬데믹은 분명 크나큰 시련이었지만 함께 이겨냈다"고 지난 시정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사랑하는 시청 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지지와 성원은, 큰 빚으로 여기고 영원히 가슴에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이임식에 이어 2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71주년 6.25 전쟁 기념식, 26일 강릉시 자율방범연합대 직무경진대회 참석을 끝으로 강릉시장으로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강릉시는 새 시정이 시작되는 다음달 1일 전까지 부시장이 시장 공백으로 발생할 업무를 대신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