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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탄소중립 대표모델로 친환경선박 산업 육성 추진”

뉴스1

입력 2022.06.24 16:39

수정 2022.06.24 16:39

정재철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이 24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7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제주형 친환경 선박 정책 방향과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2022.6.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정재철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이 24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7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제주형 친환경 선박 정책 방향과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2022.6.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정재철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이 24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7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제주형 친환경 선박 정책 방향과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 2022.6.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정재철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이 24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7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제주형 친환경 선박 정책 방향과 추진 현황'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 2022.6.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양수산 분야 탄소중립 대표모델로 친환경 선박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정재철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24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탄소중립시대, 지속가능한 제주 1차산업의 미래’를 대주제로 열린 제7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제주형 친환경 선박 정책방향 및 추진현황’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과장은 “제주도는 2050 탄소중립 등 국가정책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제주형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형 친환경 선박이란 전기에너지 공급원으로 재사용 배터리 또는 신품 배터리를 활용하고 순수 전기에너지, 하이브리드 동력장치 등을 추진 동력원으로 쓰는 총톤수 10톤 미만의 어선, 동력수상레저기구, 유·도선 등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정 과장은 “친환경 선박의 전 주기 실증연구 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올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까지 사업화 및 보급의 종합체계 연구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 선박 핵심기자재의 성능평가 및 인증 기반을 구축하고 연관 기업 10곳을 유치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친환경 선박에 적용할 재사용 배터리 표준을 개발하고 있고 향후 기술 고도화 및 민간보급 확산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선박 사업은 수명을 다한 전기차의 배터리를 재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배터리 순환경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납되는 폐배터리를 통해 공급망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 과장은 “친환경 선박 사업을 통해 제주 중심의 해양수산 분야 자원순환형 탄소중립 대표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관련 산학연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신(新) 2차산업 육성 등 산업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제주는 세계적 친환경 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주플러스포럼은 뉴스1 제주본부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제주연구원, 뉴스1이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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